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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교육+사건사고

금성 + 초승달 + 목성, 우주현상


26일 저녘 서울 서쪽 밤하늘에
금성(위)과 초승달, 목성이 수직으로 나란히 서 빛나는 우주 현상이 펼쳐 졌다.
 

금성과 목성은 지난15일 거리가 가장 가까워 졌었고
멀어진 두 행성 사이에 초승달이 들어가 보인 현상이다.
 
여긴 부산인데 저녁 8시쯤에 밖에 다니면서
별과 별 사이에 초승달이 일직선으로 있는 것보고 왔는데
기사가 이렇게 났네요~

폰으로 안찍힐 것같아서 그냥 들어왔더니
찍어볼껄 그랬나.... 싶네요~ 

어제 저녁에도 초승달이 아주 가까이 떠있고
초승달 주위에 별 두개가 유난히 반짝이네.. 했었는데...
그 별이 금성과 목성으로 한번씩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구나....
눈으로 직접 보고 와서, 별로 관심이 없다가 관심이 든거겠죠? ㅎㅎ




1일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상공에
초승달(가운데)과 목성(왼쪽), 금성(오른쪽)이 한데 어우러져
‘웃는 얼굴’을 연상케 하는 특이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목성과 금성이 달과 함께 얼굴 모양을 만든 것은 10년 만이며,
이런 모습을 다시 보려면 2052년 1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금성과 목성이 가깝게 자리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대부분 태양 근처에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볼 기회는 흔치 않다(
2008/12/03 22:42).


금성은 지구에서 볼 때 태양, 달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밝은 천체.
새벽 동쪽 하늘에서 보일 때는 샛별,
저녁 서쪽 하늘에 보일 때는 개밥바라기라고 한다네요.





금성, 목성, 초승달의 스마일 표정  
 

  
(남반구 호주에서 찍은 금성(왼쪽)과 초승달과 목성(오른쪽)의 사진)

금성과 목성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아래의 초승달이 뜨면서 두눈과 웃은 입을 표현한 것 같이 보이는 행복한 스마일 우주쇼는 2008년 12월 1일 20시부터 23시까지 볼 수 있었다.
1998년 4월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으나 당시는 달이 위에 있어서 슬픈 표정이었다고...

이런 현상은 2036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모습이 <슬픈 달과 별>이네요...

하늘은 자주 보는 편인데 천체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이렇게 천체가 한번씩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