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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친환경유기농

봄나물: 달래의 효능과 먹는 방법


봄나물: 달래의 효능과 먹는 방법

 


달래는 예로부터 '들에서 나는 약재'라고 해서,
봄에 가장 먼저 임금님께 바치던 고급 식품이었다.

또한 맛이나 향이 마늘과 유사해서
'산마늘, 들에서 나는 약 마늘' 이라는 별칭이 있다.

성분으로는 수분 87.9%, 단백질 3.3%, 당질 4.3%,
섬유소 1.3%, 회분 1.1%, 지방 0.4%, 기타 1.7%로 구성됨.

칼슘이 100g당 169mg, 칼륨, 인, 철분,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며,
비타민 A, B1, B2, C,
베타카로틴, 니아신,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달래의 알리신은 황산화기능, 항암작용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높여주어 저항기능을 키워주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은데 비타민 C는 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비타민 c는 끓는 물에 60-70%이상 파괴된다. 될수 있으면 생체로 먹는 것이 좋다.

또 칼슘과 칼륨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조리시 28%가량 손실된다.

또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과 결합,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달래는
염분과다 섭취로 오는 질병을 예방한다.

짜게 먹는 우리나라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라고 하겠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달래>

산에서 나며, 뿌리와 잎이 마늘과 같으나 가늘고 작으며, 냄새가 몹시 난다.
달래는 약기운이 비와 신으로 들어가는 약재로 속을 데우고,
음식의 소화를 돕고, 토사곽란과 고독
(독충 따위의 독
또는 그 독이 든 음식물을 먹고 생긴 병)을 치료한다.
또 뱀이나 벌레에게 물린 데에도 붙인다.

`본초습유`에서 `달래는 적괴를 다스리고
부인의 혈괴를 다스린다`라고 적혀있다.

적괴란 암, 종양등을 뜻하고 혈괴란 부인과 계통의
암, 종양 또는 어혈응어리를 가르킨다.

그래서 달래는 암의 예방이나 어혈을 풀어주는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질이 따뜻하여 소음인이나 태양인에게 좋은 달래는
비타민 종류가 골고루 들어 있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활동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는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몸의 세포와 세포를 잇는 결합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간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평소 몸에 열이 많아
안질, 구내염, 위가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달래의 효능>

식욕을 돋아주고, 중풍,이뇨, 골절통, 종기, 신장염, 자궁출혈,
타박상 편도선, 식욕부진, 감기, 기침, 백일해등에 두루 효능.

여름철 토사곽란, 복통 치료. 위염, 위암이나 불면증의 치료에는
말려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협심증에는 달래를 식초에 묻혀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불면증, 빈혈에 효과:
성분중 비타민C와 함께 가장 풍부한 칼슘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나
날카로워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에 효험이 있다.
비타민C가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신경을
안정시킴으로써 수면장애에 도움을 준다.

여성 질환에 효과:
철분을 다량으로 함유한 달래는 여성의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달래를 말린 뒤 달여 마시면 보혈작용을 하여
여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기침, 감기, 백일해:
편도선이 부어 목이 아플 때는 달래를 찧은 것으로 턱밑을 찜질한다.
달래를 짓찧어 바르면 염증을 제거하고 진통작용과 해독작용을 한다.
감기에 잘 걸리고 허약한 사람은 달래의 뿌리와 잎을 두들긴 다음
소금으로 비벼 매실초와 간장을 1;2의 비율로 
섞고 꿀을 조금 넣는다.
이것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름가량 두었다 먹으면 좋다.


피부의 노화방지: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한데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벌레에 물렸을 때:
줄기와 뿌리를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이면
독이 치료되고, 신경통에도 잘 듣는다.


타박상과 종기: 
줄기를 태워서 붙이거나 짓찧은 달래를 밀가루와 반죽한 뒤
붙이면 덧나지 않고 잘 아문다.

살균, 소염작용이 있어서 독충에 물렸을 때 달래의 줄기와
뿌리를 찧어 상처에 붙이면 해독된다.


정력증진, 신경안정: 
뿌리채 말린 후 소주에 넣어 밀봉한 뒤 2-3개월후에 마신다.

                                        

<먹는 방법>

 1. 약용으로 쓸채는 잎이 말라 죽기 전에 달래를 캐어 어둡고
     찬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쓴다.
 
     달래는 잎을 생으로 써야 하므로 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2. 달래는 뿌리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며,
    파와 마늘은 산성식품이며, 달래는 알카리성 식품이다.
    (연한것은 양념해서 무쳐 먹고, 굵은 것은 된장찌개 해서 먹어면 좋다)


3. 달래무침은 식초를 넣는 것이 좋은데 이는 식초가
    비타민 c의 파괴를 지연시켜준다.


4. 새콤달콤 달래무침: 달래 200g, 소금 약간무침장,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고운고춧가루 1큰술,
설탕,깨소금 1큰술씩
    참기름 약간. 잘 버무려 먹으면 된다.

5. 달래와 무 채와 젓갈을 넣고 버무린 뒤 소금물을 붓고 
   물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6.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달래의 쓴맛이 없어지고
   특유의 향이 남아있어 먹기에 좋다.
 
   또한 달래 특유의 매운 맛을 살리려면 마늘과 파는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