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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사진

중국의 신천지 "신텐띠"

중국의 신천지 "신텐띠"


신천지 개발회사가 발간하는 무료 팸플릿을 자세히 보면 신천지가 보인다. 
중국 상하이의 신천지가 파리처럼 멋있데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스쿠먼 지역. 

언젠가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구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스쿠먼 지역

가는방법:지하철 1호선 황피난루(黄陂南路)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지하철 10호선 신천지(新天地)역에서 도보 10분

가는방법:지하철 1호선 황피난루(黄陂南路)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지하철 10호선 신천지(新天地)역에서 도보 10분발음:신텐띠

신텐띠주소:上海市太仓路北里
전화번호:021-6311-2288
설명:19세기 상하이 가옥 양식의 주를 이루었던 스쿠먼 양식으로 지은 쇼핑,레스토랑 블록.
일반 유흥가와 다른 점은 블록 전체가 고풍스러운 옛 상하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럭셔리 숍 및 레스토랑·Bar가 모여 있다.
낮에는 옛 상하이의 느낌을 간직한 쇼핑가와 레스토랑이,
밤에는 상하이 최고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바와 클럽이 인기라고 합니다. 

신천지 카페거리는 외국인들로 북적거린데요^^  
  

 

 

 

 



신천지는 신 중국을 즐기고 구경하려는 기업인과 바이어, 내외국 젊은이들,
여행정보와 입소문을 듣고 모여드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하이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여기가 과연 중국인가?" 하고 의아하게 느낄 정도로
스쿠먼 건축 양식의 옛 건물 뼈대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개축된
현대건축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상하이 100년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국 속의 서구 도시' 거리이며,

지금 신천지는 중국 땅에서 서유럽이나 미국의 한 도시에 온 것처럼
즐비한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명품 쇼핑센터가 넓지도 않은 땅에
조성되어 세계인을 불러 모으는 매력적인 장소래요.

 



 신천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 지도를 보고 가고싶은 레스토랑을 찾으면 된다.  
 

신천지는 홍콩 자본인 루이안그룹이 1999년 착공해 2001년 완공
옛 프랑스 조계지였던 타이창루와 싱예루 일대 스쿠먼 건축 양식의 낡은 집들을 허물고
이곳 일대 52만㎡ 면적에 3년간 14억 위앤(약 1억7천만 달러)을 투자하여
그야말로 이름그대로 새로운 땅 '신천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신천지(新天地)'라는 명칭이 붙은 계기는 중국공산당 1차 전국대회 개최지인 일대회지(一大會址)에서 그 유래를 찾게 된다.
'一'자를 '大'자 위로 붙여 '天'을, '址'는 '地'와 같은 뜻으로 새로운 '天地'라는 뜻의 '新天地'라고 이름 붙였다.

'一大會址'는 현 중국의 모태인 중국공산당의 탄생지로 상하이의 중요유적지이다. 신천지 안 남-북 지구 중간지점인 자리에 지금도 일대회지 기념관(황피남로76호)이 위치하고 있어 중국근대사를 배우려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통칭 신천지는 싱예루를 중심으로 남-북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북쪽 상가지역은 스쿠먼 건축에 현대식 창문을 단 레스토랑과 카페가 주를 이루고,
스쿠먼 방식의 옛 건축물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느끼며 식사도 하고 공연을 볼 수 있다.
고색이 창연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프랑스 미국 독일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대만 홍콩 등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저녁에는 각국에서 온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
스쿠먼 양식의 건축형태를 배울 수 있는 기념관이 신천지 내에 있다.
사람들이 모르고 잘 지나치는 곳이란다.


남쪽 상가지역은 영화관, 패션, 액세서리 점포 등 현대적인 감각의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ZEN'이라는 레스토랑이다.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다  
 
이곳 건물들의 건축형태인 스쿠먼 건축양식은 상하이의 과거 독특한 일반서민 주거 건설로부터 출발한다. 19세기 말 프랑스 조차시기 정치적 목적과 돈을 찾아 상하이로 유입된 많은 사람들에게 거주할 집을 짓기 위해 조성한 게 그 계기였다고.

아하~!

신천지 주 종목은 뭐라고 해도 레스토랑과 카페
스타벅스는 '신천지 북쪽 지역 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라이브 공연이 벌어지는 몇 안되는 스타벅스이다.



그 옆에는 저녁에 팝 라이브 공연이 벌어지는 '소호 영식주파찬청(SoHo 英式酒?餐廳 Pub & restaurant)', 상하이음식 전문점으로 2층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야상해(夜上海; Ye Shanghai)' 등 레스토랑과 라이브 카페들이 이웃처럼 오밀조밀하게 골목 안에 빽빽이 들어서 있다. 좁은 골목 안에 들어서면 신천지의 멋과 맛을 정말 아는 '단골손님'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좁은 소로인 싱예루를 건너 남쪽 지역에 들어서면 대형쇼핑몰이 보이고 앞쪽에는 다른 집에 비해 비교적 싼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보래납태고첨품점(寶萊納太鼓甛品店; Paulaner Boutique)이라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 들어서서 입구의 차림표를 보면 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손님이 많이 있는지를 직감적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인 랍스타 해물 볶음밥(Robster & Seafood Fried), 레드 카레 해물전골 (Rice Red Curry Abalone & Seafood Hot Pot)을 먹고 싶다면 TMSK(透明思考)를 찾으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중국의 전통 악기가 진열되어 있어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남쪽 지구 레스토랑 중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ZEN'이란 간판이 눈에 쉽게 띈다. 이 레스토랑은 광동요리를 전문하는 중식 음식점이 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나미계익(?米?翼), 계유화조증화해(?油花雕蒸花蟹)란 중국음식을 대표 메뉴라고 메뉴판에 적어 놓았다. 이곳은 부드러운 실내장식과 지정한 시간에 맞추어 색깔과 향 등을 바꾸어 담아내는 요리차림 순서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기도 하다.

신천지를 방문할 때 애초 목적지로 정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찾아가기가 비록 넓지 않은 지역이지만 비슷한 레스토랑이 많아 찾는데 애로가 있다. 하지만 신천지 내 여러 군데에 세워져 있는 안내간판을 들여다보면 레스토랑과 점포 위치와 표식이 되어 있어 보고 찾아가면 된다. 아니면 루이안[瑞安] 개발상이 제작하여 배포하는 'at xntiandi'라는 무료 팸플릿이 신천지 내 상점이나 레스토랑에 비치되어 있으니 요령껏 구입하여 참조하면 된다.

 


성룡이 세운 신천지 내의 복합건물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맨 위층인 6층에 있다.  
 
신천지 남쪽 끝 지점에 가면 현대식 대단위 쇼핑몰이 나온다. 이 쇼핑몰은 성룡이 세운 'UME신천지국제영화관'이다. 건물 안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가게와 각종 상가가 조성되어 있고, 건물 맨 위층인 6층에 가면 영화관이 있다. 영화관은 6개의 멀티관이 설치되어 있어 관별로 각기 다른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영화작품에 따라 대략 30위앤에서 70위앤 선이다. 영어로 나오는 원작영화와 중문이 나오는 중문영화를 적절하게 배분하여 상영한다.

스쿠먼 전시관 앞에 신천지 유일의 조용한 중국찻집이 있어 꼭 들르기를 권한다  
 
번화하고 화려한 신천지에서 조용히 중국차 한잔을 하면서 동행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스쿠먼 전시관 맞은편에 위치한 '신천지 내에 하나밖에 없다'는 야오양다관(堯暘茶館)이라는 중국 찻집을 찾으면 된다. 항주용정차, 운남차 등을 1층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안내하는 2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차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잰걸음의 상하이 나들이 피로를 다소나마 씻을 수 있다.

신천지에서 어느 정도 동행인과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동타이루[東台路] 골동품 거리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에 추천한다. 동타이루 골동품거리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신천지 동쪽 편에 조성한 인공호수가 보이는 태평공원을 좌측이든 우측이든 아무렇게나 끼고 푸르른 자연경관을 보며 산책하듯 마냥 걸어가기만 하면 나온다.


신천지와 붙어 있는 자연공원인 태평공원이다. 6여년의 '신천지 효과'를 살려 야심차게 더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잘 조성된 태평공원은 신천지 일대를 의욕적으로 광범위하게 개발하기 위해 조성한 신천지 개발계획지구의 일부 지역이다. 즉 태평공원은 신천지와 연계하여 시에서 조성한 자연공원이다. 풍광이 미려한 인공호수와 작은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어 신천지를 한결 더 자연과도 어우러지는 도심속 상업관광지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