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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속담]계절과 관련된 날씨에 대한 속담



계절동물날씨여러가지 날씨에 대한 속담


[계절 날씨 속담]1. 봄비는 쌀비다.

건조한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그해 모내기에
도움이 되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계절 날씨 속담]2. 봄비는 기름처럼 귀하다.

봄비의 중요성을 귀한 기름에 비유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봄에 비가 적게 오는 편이다.
그러므로 물을 저장하는 시설이 부족했던
옛날에는 비가 와야 비로소 씨앗을 뿌려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봄비는 쌀비다.' 라는 속담도 비슷한 뜻을 지녔다.

[계절 날씨 속담]3. 봄비가 잦으면, 시어머니 손이 커진다.

건조한 봄철에 비가 자주 오면 농사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어 그해 풍년이 들므로 그만큼 인심도 넉넉해진다는 뜻이다.

[계절 날씨 속담]4 .여름 하늘에 소낙비.

여름에 소나기가 오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말로,
전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계절 날씨 속담]5.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

우리나라는 가을에 비가 적게 내리는 편이라,
빗자루로도 가릴 수 있을 만큼 그 양이 적다는 뜻이다.

[계절 날씨 속담]6. 가을 안개에 풍년 든다.

가을의 맑은 햇살이 벼가 익는 것을 도와서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안개는 흔히 맑은 날에 낀다. 가을에 안개가 많이 끼면
그만큼 맑은 날도 많다는 것이다.

[계절 날씨 속담]7.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

가을이 더운 것과 노인이 건강한 것은 오래갈 수 없다는 말로,
끝이 가까워 기운이 다하여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계절 날씨 속담]8.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면 갓 자란 보리를 덮어 주어
얼어 죽거나 말라 죽지 않게 되어 보리 농사가 잘된다는 뜻이다.


[동물과 관련된 날씨에 대한 속담]1. 개미가 이사하면 비 온다.

개미는 습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이 때문에 기압이 내려가면 머지않아 비가 올 것을
예감하고 미리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옛사람들은 개미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올 것을 예측하였다.

'개미가 장을 치면 비 온다.',
'개미가 집으로 들어오면 큰비가 온다.'도 같은 뜻이다.

[동물 날씨 속담]2.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

개미, 모기 같은 곤충은 습기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습기가 많아져 기압이 낮아지면
곧 비가 올 것을 알아차리고 안전한 곳으로
숨기 위해 지표면으로 내려온다.

이때 제비도 곤충을 사냥하기 위해 낮게 비행하게 되는데,
옛사람들은 제비가 이렇듯 낮게 나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을 예측하였다.

[동물 날씨 속담]3.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

청개구리가 떼 지어 울면 머지않아 비가 올 것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통계적으로 청개구리가 울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올 확률이 높다.
청개구리의 피부가 일기 변화에 민감해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내려가면 호흡에 어려움이 생겨 울어 대기 때문이다.

[동물 날씨 속담]4.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8월 23일경)가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서 모기나 파리가 서서히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그밖에 여러가지 날씨에 대한 속담]1.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뭄은 아무리 심하게 들어도 조금이라도 거둘 것이 있지만
큰 장마가 지면 모든 것을 휩쓸어 버려서 남는 것이 없다는 말로,
가뭄보다 장마가 더 무섭다는 뜻이다.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도 같은 뜻이다.

[날씨 속담]2. 마른하늘에 날벼락.

맑게 갠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경우처럼 있을 수 없거나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당하는 재앙을 이르는 말이다.

'마른하늘에 생벼락', '마른하늘에 벼락 맞는다.',
'맑은 하늘에 벼락 맞겠다.'도 같은 뜻이다.


[날씨 속담]3.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몹시 추울 때에는 바늘구멍처럼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매섭다는 말로,
작은 것이라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날씨 속담]4.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번개가 친 다음에는 반드시 천둥이 치는 것처럼
어떤 징조나 징후가 잦으면 결국 그 일이 일어나게 마련이라는 뜻이다.
좋지 않은 일이 자주 생기면 결국 큰 봉변을 당하게 됨을 이르기도 한다.

'번개가 잦으면 벼락 늧이라'도 같은 뜻이다.

[날씨 속담]5.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빗물이 지표면 아래로 흘러들어
흙 사이에 벌어진 틈을 메우기 때문에 땅이 굳게 마련이다.
이처럼 사람도 어려운 일을 겪은 다음에 더 강해진다는 뜻이다.

[날씨 속담]6. 장마 끝에 먹을 물 없다.

큰비가 내리면 물이 많아 마실 물도 많을 것 같지만,
정작 마시려고 보니 흙탕물이라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다.
겉보기만 그럴듯할 뿐 내실이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한다.

[날씨 속담]7. 유둣날 비가 오면 연 사흘 온다.

유둣날(음력 6월 15일)은 보통 장마 기간이으므로,
비가 오기 시작하면 며칠 동안 계속 많은 비가 온다는 뜻이다.

[날씨 속담]8. 동지 섣달에 북풍 불면 병충해가 적다.

동지와 섣달은 일년 중에 가장 추운 12월에서 1월을 말한다.
이때 시베리아의 찬 공기에 의하여 북풍이 불면,
기온이 내려가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이 얼어 죽는다.
그러므로 다음 해에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적어진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