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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돌나물, 돗나물, 석지갑, 돋나물, 석상채, 불갑초)의 놀라운 효능과 먹는 방법


돈나물 (봄나물: 돌나물, 돗나물, 석지갑, 돋나물, 석상채, 불갑초)의 
          놀라운 효능과 먹는 방법



학명: Sedum sarmentosum

돌나물의 학명은 Sedum sarmentosum로 ‘Sedum’는 라틴어로
‘앉는다’라는 뜻이 있고 ‘sarmentosum’는 덩굴
줄기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즉, ‘앉아 있는 덩굴 줄기‘라는 학명을 가진 식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특징은 석상채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물이 자라기 힘든 바위틈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반짝이는 별 모양의 노란 꽃을 피워낸다.

바위채송화와 모습이 거의 흡사하지만,
바위채송화의 경우 잎이 어긋나게 달리고
돌나물의 경우 돌려나기 하므로 구별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불갑초라 하여 해열, 해독, 황달, 타박상,
간경변, 볼거리, 식욕증진,
뱀 등 독충에 물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해왔으며,

특히, “돌나물의 즙을 내어 꾸준히 복용하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있다
(동의학 사전)”는
기록이 있을 만큼 간 질환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


황달(黃疸) :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복용한다.

피를 맑게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영양성분으로는 칼슘이 258mg으로 꽤 많으며
비타민, 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은 매우 적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행을 좋게 한다.

살균, 소염, 소종, 해동, 담즙배출촉진작용이 뛰어나며
급성기관지염, 인후염등
각종 감염성 염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간장질환, 타박상(돌나물 생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담이 걸릴 때도 효과적이다.

식욕증진 해독, 이뇨작용, 급성간염, 간경변증, 간장질환에 효과가 매우 크다.


이담(利膽)작용 : 담즙의 분비나 배출을 촉진하여
                          담석증, 담낭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살균, 소염(消炎), 소종(消腫) : 급성 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질환의 염증을 없애준다


항암 보조 작용 : 간암의 치료제로 이용.

주로 돌나물 물김치나 샐러드로 이용되었으며, 입맛을 돋우어 주는
비타민C는 물론 인산과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뼈에 좋은 칼슘은 우유의 두 배나 들어있어, 갱년기에
가장 큰 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수분함량도 수박보다 많아 봄철 건조해진 피부의 수분보충에도 효과적.

최근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갱년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장애가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그 갱년기우울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그 전까지 남성보다 4배나 낮던 심장질환이 갱년기 때는
오히려 남성보다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돌나물은 갱년기에 이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돌나물은 이처럼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임새가 있고
관상용으로도 안성맞춤이어서
마당이나 텃밭 한편에 심어두면 두루 유용할 것 같다.
생명력도 강해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

단 너무 그늘지거나 거름기가 많으면 모양이 흐트러지고 웃자랄 수 있다.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

돌나물은 뜻이 너무나 아름다운 다양한 별칭들이 있는데,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는‘와경천초’라는
이름뿐 아니라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석련화’라고도 했으며
화분에 심어두면 수양버들처럼 줄기가 늘어진다고 해서
‘수분초’라고 불리기도 했다.

*전초를 여름철에 따서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김치감으로 많이 쓰이는 돌나물

예로부터 돌나물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 전
요긴한 김치감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돌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새콤한 신맛이 있어서
식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돌나물을 소금에 절여 보관하면서
김치를 담가 수출을 하기도 한단다.


<먹는 방법>

▣ 돌나물비빔밥

재료 : 돌나물200g, 현미밥4공기, 적상추100g, 오이1개

양념 : 간장6큰술,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참기름2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1.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적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고 오이는 반 갈라 어슷 썬다.

3.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4. 식기에 밥을 넣고 적상추 오이 돌나물을 넣는다.

5. 소스를 곁들인다.



▣ 돌나물소박이

재료 : 오이4개, 돌나물200g, 굵은소금조금

양념 : 나리액젓1/2컵, 설탕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파1큰술,
         생강즙1작은술, 사과즙2큰술, 찹쌀풀3큰술

1. 오이에 칼집을 넣는다.

2. 볼에 물2컵을 넣고 소금을 1/2컵 넣어 녹인 후 오이를
    30분간 절인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다음 돌나물을 넣고 버무린다.

4. 절인 오이에 3의 소를 넣는다.



▣ 돌나물냉채

재료 : 돌나물100g, 해파리100g, 새우살50g, 갑오징어2마리, 오이1개

양념 : 연겨자2큰술, 레몬즙1큰술, 식초4큰술, 설탕3큰술,
         다진마늘1/2큰술, 소금조금, 참기름조금

1.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체에 밭친다.

2. 해파리는 80도 되는 물을 끼얹어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3. 새우와 갑오징어는 끓는 물에 데친다.

4. 데친 갑오징어는 채 썬다.

5. 오이는 돌려 깍기해서 5cm크기로 채썬다.

6. 볼에 소스를 넣고 잘 섞는다.

7. 해파리 새우 갑오징어 오이, 소스를 넣고 잘 버무려 놓고 위에 돌나물을 얹는다.


<기타>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제가 즐겨먹는 방법~^^ : 초고추장을 만들어 놓았다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초고추장을 뿌려서 먹기만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