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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친환경유기농

봄나물 - 엄개나무(엄나무, 음나무, 음개, 엉개,개두릅나물)

봄나물: 엄나무(=음나무), 음개나무, 엄개나무, 엉개나무(개두릅나물)라고도 부른다.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20m에 이른다.
가지에는 가시가 많으며, 줄기에도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잎은 어긋나는데, 단풍나무의 잎처럼 5~9갈래로 갈라지고
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보통 길이가 10㎝ 이상이지만 때때로 50㎝ 이상일 때도 있다.

황록색의 꽃은 7~8월경 새 가지 끝에서 산형(傘形)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꽃잎과 수술은 4~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 무렵 검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나무는 다루기 쉽고 큰 널판을 얻을 수 있어
합판, 가구, 악기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가지에 커다란 가시들이 있어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귀신나무라고
하여
집안에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안방 문 위쪽에 가지를 걸어두거나
무당이 굿을 할 때
귀신을 물리치는 도구로 가지를 쓰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어떤 일을 당할 때 '아쉬어 엄나무 방석이라'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이는 가시가 많은 음나무로 만든 방석에 앉는
고통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 625번지에 자라는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의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엄나무

약명 ; 해동목

만성간염과 신경통, 요통에 신통한 효험이 있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엄나무기름이나
뿌리의 즙은 늑막염에 신효하다.

엄나무는 험상궂은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키 20m, 지름 1.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큰키나무로
팔손이나무 잎을 닮은 큰 잎도 매우 인상적이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 준다 하여
이 나무의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네 가운데
엄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약성및 활용법>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 아카시아나무, 탱자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 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치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 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kg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 만성신경통, 관절염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도 신기할 정도로 효험이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엄나무기름을 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기름)을 내는 방법과 동일하다.

▶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

▶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다



<엄나무 효능> 민간요법처방

강장보호(腔腸保護)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거담(祛痰)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견인통(堅忍痛) -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관절류마티즘(관절경결:關節梗結) -
뿌리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관절염(關節炎) -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구충(驅蟲)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당뇨(糖尿) -
잔기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20일 동안 복용한다.


목이 잘 움직이기 않을 때(閃腰:섬요) -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다령서 3~4회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경통(神經痛)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장병(腎臟病)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복용한다.


요통(腰痛)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궤양(胃潰瘍)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위암(胃癌)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염(胃炎) -
잔가지나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급,만성).


위장염(胃腸炎)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이뇨(利尿)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진통(陣痛)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진해(鎭咳)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창종(瘡腫)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하면서 그 물을 환부에 바른다.


척추질환(脊椎疾患)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풍습(風濕)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풍치(風齒)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혈액순환(血液循環)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