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24절기란?
황도란?
황도좌표란? http://food-hanji.tistory.com/573 참조
------------------
가을의 절기: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
입추(8월8일경)- 가을에 들어섬을 알리는 날.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인데,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이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한다.
이 무렵에는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거의 전국적으로 전해진다.
이 말은 5월이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 매우 바쁜 달임을 표현하는
“발등에 오줌 싼다.”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말이다.
---------------
처서(8월23일경)- 더위가 가심.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처서 무렵이면 벼의 이삭이 패는 때이고,
이때 강한 햇살을 받아야만 벼가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백로(9월8일경)- 풀잎에 이슬이 맺힘.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백로(白露)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이때 바람이 불면 벼농사에 해가 많다고 여기며,
비록 나락이 여물지라도 색깔이 검게 된다고 한다.
백로는 대개 음력 8월 초순에 들지만 간혹 7월 말에 들기도 한다.
7월에 든 백로는 계절이 빨라 참외나 오이가 잘 된다고 한다.
한편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한다.
---------------
추분(9월23일경)-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든다.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의식한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높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
또 태풍이 부는 때이기도 하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
한로(10월8일경)- 찬 이슬이 맺힘.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
한로(寒露)는 양력 10월 8~9일 무렵이 입기일(入氣日)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이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한로 즈음은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한편 여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로와 상강(霜降) 무렵에 서민들은 시식(時食)으로 추어탕(鰍魚湯)을 즐겼다.
미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돋우는 데 좋다고 하였다.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하여 미꾸라지를 추어(鰍魚)라 한 듯하다.
----------------
상강(10월23일경)- 서리가 내림.
음력 9월에 드는 24절기의 하나로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좋은글+교육+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공장' 아기생산공장이라니??? (0) | 2011.06.02 |
---|---|
24절기는 어떻게 만들었졌나? 겨울에 속한 절기[4] (0) | 2011.05.26 |
24절기는 어떻게 만들었졌나? 여름에 속한 절기[2] (0) | 2011.05.26 |
24절기는 어떻게 만들었졌나? 봄에 속한 절기[1] (1) | 2011.05.26 |
이단에 대한 진실 '한기총' 그리고 강제개종교육 (0) | 2011.05.18 |